이런 일 저런 생각 2840

우리집 양이 이야기

지난 5월 25일. 앞 집 담 아래 에어컨 바람통 옆에서 새끼를 품고 누워있는 우리집 양이를 발견하였다. 그 동안 배가 많이 불렀으므로 언제쯤 새끼를 낳나 궁금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배가 줄어든 것 같았다. 그러나 어디서 새끼를 낳았는지 알수가 없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다. 노란색 새끼와 검은색 새끼 두마리였다. 며칠 뒤에는 에미가 새끼 두 마리를 우리 담 바로 아래 앞집 화장실 스라브 지붕 위로 옮겨 놓았다. 우리집 양주와 앞집 할매가 시간만 나면 고양이들을 보고 좋아하였다. 노랑이는 조금 더 크고 횔발한데 검둥이는 조금 작고 활발하지 못한 것 같았다.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우리가 쳐다보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젖을 먹이고 새끼들을 서로 장난을 치면서 논다. 지난 번 첫번 새끼는 세마..

삼색병꽃나무

진해 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 물레방아 옆 언덕에 삼색병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삼색병꽃나무는 인동과 병꽃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으로 한 나무에 세 가지 색깔의 병꽃 모양의 꽃이 핀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흰색의 꽃이 피고, 며칠 지나면 분홍빛으로 변하고, 꽃이 질 무렵엔 붉은색으로 바뀝니다.

생초 국제조각공원에서

경남 산청군 생초 국'제조각공원'은 2021년도에 조성된 것으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조각 작품 27점이 전시되어 있다. 봄이면 빨간 꽃잔디가 온 공원을 수놓고 있으며 앞에는 맑은 경호강이 흐르고 있어서 전망도 좋다. 입구 도로 오른쪽에는 산청 출신 목공예 장인의 '목아전수관'이 있고, 공원 왼쪽에는 '산청박물관'이 있다. 공원이 있는 생초 마을은 민물고기 요리로 유명하다. 어탕국수와 피라미구이와 메기탕과 희귀어종인 쏘가리탕이 유명하다. 모처럼 찾은 기회라 쏘가리탕 2인분을 시켰더니 72,000원이란다. 목아전수관 산청박물관 도로변 공원의 함박꽃과 꽃양귀비와 씀바퀴꽃

늦은 부고를 올립니다.

울산에 살던 이문수 동기가 며칠 전에 별세하여 5월 21일 장례 절차를 마쳤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 동안 건강이 여의치 못한 상태로 친구들과의 소통도 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상주로부터 몇 몇 친구들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마쳤다는 간단한 소식만 보내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울산에 사는 친구들도 상문도 못하고 친구가 가신 길을 바라만 보고 안타까워했다는 것입니다. 이 문수 친구를 보낸 우리 모두의 마음도 울산 친구들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늦게나마 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 여든을 넘기신 12사범 친구들이여. 아직도 70%나 되는 친구들이 생존해 있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가까운 친구들의..

꽃 양귀비 핀 함안 악양둑방

함안 악양 둑방길과 그 아래 남강 고수부지에 빨갛고 노랗고 흰색의 꽃양귀비꽃이 만발하여 꽃천지, 별천지를 만들어 놓았다. 꽃양귀비 개양귀비라고도 부른다. 양귀비를 닮았으며, 일이년생 또는 다년생이고 5월 경에 주황색, 노랑색 흰색의 꽃이 핀다. 독성이나 약성이 없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양귀비 양귀비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꽃. 5월에 꽃이 피고 독성(약성)이 있다. 마취제로도 쓰이고 마약으로도 악용된다. 불법으로 심으면 단속의 대상이 된다. 꽃양귀비 밭 옆에 경비행기장이 있다. 한 번 타 보고 싶으나 워낙 작은 비행기라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비행 후에 착륙을 시도하는 경비행기

부부의 날

수신차단 받는사람한길 주소추가 이 메일에는 안전하지 않은 페이지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활성화하기 (권장하지 않음) 부부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부부의 날은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서로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부부로서 하나의 가족이 되어 함께 사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죠. 오랫동안 화목하고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부부끼리 서로 지킬 약속들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않기 2.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말기 3. 눈이 있어도 흠을 보지말며 입이 있어도 ..

5월의 노래

+ 5월의 노래 오오 찬란하다 자연의 빛 해는 빛나고 들은 웃는다 나뭇가지마다 꽃은 피어나고 떨기 속에서는 새의 지저귐 넘쳐 터지는 가슴의 기쁨 대지여 태양이여 행복이여 환희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저 산과 산에 걸린 + 5월의 노래 오오 찬란하다 자연의 빛 해는 빛나고 들은 웃는다 나뭇가지마다 꽃은 피어나고 떨기 속에서는 새의 지저귐 넘쳐 터지는 가슴의 기쁨 대지여 태양이여 행복이여 환희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저 산과 산에 걸린 아침 구름과 같은 금빛 아름다움 그 기막힌 은혜는 신선한 들에 꽃 위에 넘친다. 한가로운 땅에 소녀여 소녀여 나는 너를 사랑한다 오오 반짝이는 네 눈 나는 너를 사랑한다 종달새가 노래와 산들바람을 사랑하고 아침의 꽃이 공기의 향기를 사랑하듯이 뜨거운 피 설레며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