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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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

아주 오래 전에 부르던 대중가요에 "아!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 하는 가사가 있었다. 그 때는 으악세가 새 이름인줄 알았엇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가을에 피는 억새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그 노래 가사는 지금도 그렇게 불리고 있을 것이다. 오늘 웅천 들에서 억새를 많이 보았다. 같은 억세라도 새깔이 조금씩 달랐다.

붉나무 꽃

장복산 하늘마루 길을 걸으면서 언덕 위에 핀 크고 황백색 나무꽃을 보았다. 꽃이 귀한 가을 산에 저렇게 넉넉한 모습으로 피는 꽃이 무엇인가? 반가운 마음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이파리를 보니 붉나무가 아닌가. 붉나무를 자주 대하지만 남쪽지방의 산에서 가장 아름답게 가피는 가을의 단풍이 붉나무인 것만 알았으나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본 기억은 없다. 붉나무 오배자나무, 뿔나무라고도 불린다. 내가 살던 의령 산골에서는 뿔나무 ,개옷나무라고도 불렀다. 옻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유독성 식물이다. 전국의 산야지에 자생한다. 8~9월에 황백색 꽃이 피고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나무이다. 오래전 입안에 반점이 자주 생겨서 힘들다는 말을 들으시고 시골에 계시던 중형께서 붉나무 열매 삶은 물이 효과가 있다고 하시면서 보내주신..

싸리나무꽃

싸리나무꽃이 피었다. 지금 전국의 공원이나 절 주변 산자락을 빨갛게 수 놓는 꽃무릇이 지고나면, 흔히 들국화라 불리는 쑥부쟁이꽃과 구절초가 필 것이다. 나무 꽃은 씨리꽃이 마지막 꽃이 아닐까 싶다. 싸리나무는 다 자라도 사람 키 남짓한 작은 나무다. 옛날에는 생활용품 만드는데 많이 쓰였다. 싸리비, 삼태기,바지개, 광주리 만드는 재료로 쓰였고, 횃불에도 쓰였으며 땔감으로도 사용하였다. 또 울타리를 만드는데도 사용하였으며 꽃은 많은 꿀을 가지고 있어서 꽃이 귀한 가을에 꿀벌들의 밀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60년 전 양구군 방산면에 주둔했던 육군 21사단 훈련시에 비 오던 날, 천막 바닥에 싸리나무를 꺾어서 깐 다음에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잔 일이 기억이 난다.

꽃과 숲과 가을 하늘

가을을 천高天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말(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비 오고 바람 불고 나더니 하늘이 높고 맑아진 것은 확실하네요. 갑작스런 죽마고우의 비보를 듣고 울적한 심정으로 장복산 공원을 찾았습니다. 거리도 멀고 건강상태도 그렇고 해서 직접 부산까지 가지 못하지만 친구를 잃은 슬픈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숲속을 거닐고 카톡에다 "왜 그렇게 바쁘게 갔느냐"고 넋두리를 하고 초.중 동기들에게도 공유를 하였습니다. 친구야! 자네는 초.중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 아닌가. 마산의 명문고등학교를 나와 부산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한 후에 쌍룡석유에서 인정을 받아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던 이사직까지 역임하고 나와서 주유소도 경영하였지. 가정도 화목하고, 자녀들도 모두 잘 되어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

진해 드림파크의 가을 소묘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금방 가을 기운이 앞당겨지는 것 같다. 아침 저녁에는 긴 옷을 입어야 하고 침대에도 전기를 넣고 자는 것이 더 좋다. 에어컨 보기가 을시년스럽고 한낮에 더워도 선풍기 바람은 설멋지다. 진해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천자암 방향으로 올라가 본다. 벚나무는 벌써 단풍이 들어 이파리가 반쯤은 떨어진 것 같다. 9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추분이 내일 모레다. 카톡에서는 벌써 단풍이 든 풍경을 내 보내는 성급한 분들도 있다. 좀 천천히 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 수련 목재문화체험장 꽃보다 더 이쁜 열매 천일홍 토종 억새가 아니고 단풍나무 열매 작은 소류지 위에서 ㅡ 진해속천만 바다가 보인다.

여좌천의 호랑나비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맑은 물이 철철 흐르는 여좌천 데크로드를 걷는데 꽃뎅강 꽃에 호랑나비가 날아드는 모습을 보았다. 모두 11 차레나 보았는데 같은 종류도 있고 조금씩 다른 것도 있렀다. 호랑나비도 나처럼 태풍 다음날에 여좌천을 찾아 왔나 보다. 꽃뎅강 호랑나비는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들이다. 북극지방을 제외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8종이 살고 있다고. 호랑나비의 색상은 다양하다. 무지갯빛, 검은 푸른색 또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이나 주황, 붉은색, 녹색, 청색 무늬를 갖고 있다.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날 저물면 꽃잎에 쉬어가자 꽃잎이 푸대접하거들랑 나무 밑에 쉬어가자 나무도 푸대접하면 풀잎에서 쉬어가자 김지은 (원곡 김용만)

진해구청장님께

존경하는 진해구청장님께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건의 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석동 우림 필유 아파트 남쪽 도로변 끝 도로변 (철도건널목 있는 곳) 벚나무 가로수 1 그루가 고사한 상태로 있습니다. 정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8월 4일) 2. 구민회관 살내체육관 옆 주차장에서 동쪽으로 나 있는 장복산 둘렛길을 따라가면 로타리클럽 공원이 있습니다. 그 공원 위쪽에 탁자를 꺼꾸로 눕혀 놓았습니다. 바로 세워주시면 좋겠습니다.(8월 13일) 3. 위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그 중간 부분에 억새와 같은 풀이 길을 덮고 있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뱀 같은 ..

천사의 나팔

천사의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우리집 화분의 꽃은 꽃이 오래 가는 것은 피지 않고 몇 시간 안에 꽃이 지는 흰색 꽃은 벌써 피었다가 졌습니다. 경화동 비젼교회 화단에는 지금 한창 피고 있습니다. 천사의 나팔꽃 남아메리키가 원산지이고 가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 색깔은 흰색, 노랑색, 빨간색, 주황색이 있다. 키는 약 1.5m 정도이고 꽃말은 '덧없는 사랑'이라고.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엔 집 안으로 들여놓아야 하고, 밖에 두려면 줄기를 자른 다움 비닐이나 따뜻한 것으로 덮고 흙을 쌓아두어야 한다.

진해 안골왜성을 가다

진해 용원동 안골포마을 뒷산에 있는 왜성을 찾았다. 탐방로라도 풀을 베어 놓으면 좋으련만 (본성) 임진왜란 시에 일본군들이 우리나라 땅에 우리 백성들을 혹사시켜가며 왜성을 쌓았다. 진해에는 안골왜성과 남산왜성 두 곳이 있다. 일본군은 우리 땅에 우리 백성들을 시켜서 왜성을 쌓고 우리 수군의 동정을 살피면서 우리 수군을 공격했다니, 참으로 분통이 터질 일이 아닌가. 나라가 그 지경이 되도록 왕과 조정에서는 무얼 하고 있었을까. 기가 찰 일이다. 제1 외성 제3 외성 제2 외성으로 가는 길ㅡ온통 풀밭이라 조심스럽다. 제 2외성에 있는 선략장군 만회의 산소(내 동기 박묘란의 할아버지) 부산 신항 배후 도시가 바다를 가렸다. 안골포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