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살던 이문수 동기가 며칠 전에 별세하여 5월 21일 장례 절차를 마쳤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 동안 건강이 여의치 못한 상태로 친구들과의 소통도 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상주로부터 몇 몇 친구들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마쳤다는 간단한 소식만
보내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울산에 사는 친구들도 상문도 못하고 친구가 가신 길을 바라만 보고 안타까워했다는
것입니다.
이 문수 친구를 보낸 우리 모두의 마음도 울산 친구들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늦게나마 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
여든을 넘기신 12사범 친구들이여.
아직도 70%나 되는 친구들이 생존해 있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가까운 친구들의 근황을 서로 나누며
외롭지 않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좋은 일이나 궂은 소식이라도 동기회 총무에게나 회장에게
연락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처럼 이렇게 보내는 일은 없도록 말입니다.
한길 장재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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