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둘째 사위 부모님인 사돈어른 내외분의 유택을 찾았다.
바깥 사돈 어른이 가신지가 벌써 7년이나 되다니.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두 분이 모두 천국에 계시겠지만 마음으로는 봉안묘 안에 계시는 기분이다.
안사돈 어른께서 영감님 곁으로 가셔서 아이들에겐 섭섭한 일이지만,
두 분께서 같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정이 된다.
하늘에 계시는 두 분 사돈어른께서 남아 있는 두 아들과 자부,
그렇게도 귀여워 하시던 손자 지영이, 권제를 위해 늘 기도하고 계시겠지요..
권재는 해군 이병이 되어 가까운 해군사관학교에 배치를 받아
외박도 자주 나오니
염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천자봉 공원묘원 입구에 금계국이 노랗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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