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백합

한길재순 2019. 6. 1. 10:57

백합(百合).Llly.

가을에 심는 구근초로서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130종이 분포.

원예종으로는 10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흰색, 등색, 적색 등 여러가지 색깔의 꽃이 핀다.

백합은 그 자태도 고고하고 아름다울뿐 아니라,

향기 또한 매우 진하다.



이건 우리집의 백합.

몇 년 전에 세가지 색깔의 백합화를  심었는데

두 종류는 퇴화되어 없어지고

한 가지 색깔만 세 포기기 남았다.

골목길을 다니면서 만나는 백합을 카메라에 담았다.





성경(마태복음 6장 28절~29절)에도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꽃집에는 흰 백합화가 많은데 가정집 화단에는 참 귀하다.

마지막에 우리집 부근 어느집 화단에서 다른 꽃들과 같이

핀 흰꽃을 발견하였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눈에 띈 어느 집 옥상에서 핀 백합화.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농사하지 않으며

곡식 모아 곳간 안에 들인 것이 없어도

세상 주관하는 주님 새를 먹여주시니

너희 먹을 것을 위해 근심할 것 무어냐.


들의 백합화를 보라.길쌈 수고 안해도

솔로몬의 입은 옷도 이 꽃만 못하였네.

아궁 속에 던질 풀도 귀히 입히시거든

 사랑하는 자녀들을 입히시지 않으랴.

(찬송가 58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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