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百合).Llly.
가을에 심는 구근초로서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130종이 분포.
원예종으로는 10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흰색, 등색, 적색 등 여러가지 색깔의 꽃이 핀다.
백합은 그 자태도 고고하고 아름다울뿐 아니라,
향기 또한 매우 진하다.
이건 우리집의 백합.
몇 년 전에 세가지 색깔의 백합화를 심었는데
두 종류는 퇴화되어 없어지고
한 가지 색깔만 세 포기기 남았다.
골목길을 다니면서 만나는 백합을 카메라에 담았다.
성경(마태복음 6장 28절~29절)에도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꽃집에는 흰 백합화가 많은데 가정집 화단에는 참 귀하다.
마지막에 우리집 부근 어느집 화단에서 다른 꽃들과 같이
핀 흰꽃을 발견하였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눈에 띈 어느 집 옥상에서 핀 백합화.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농사하지 않으며
곡식 모아 곳간 안에 들인 것이 없어도
세상 주관하는 주님 새를 먹여주시니
너희 먹을 것을 위해 근심할 것 무어냐.
들의 백합화를 보라.길쌈 수고 안해도
솔로몬의 입은 옷도 이 꽃만 못하였네.
아궁 속에 던질 풀도 귀히 입히시거든
사랑하는 자녀들을 입히시지 않으랴.
(찬송가 58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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