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봄을 기다리는 여좌천

한길재순 2018. 2. 13. 14:53

무술년 첫날.

오늘은 설날입니다.

입춘보다 더 늦은 올해 설날.

3일 후면 우수 절후를 맞습니다.

봄이 가까운 설이지요.

                     누렁이 개띠해

                     모두들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한길 장재순 드림)


새해 첫 기적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 라 한 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철환)

진해 벚꽃 명소인 여좌천에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데

돌틈 사이에 초록색이 짙은 물풀이

파랗게 활기차게 자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외로운 청둥오리 한 마리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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