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보리장나무 열매

한길재순 2020. 6. 14. 19:20

열매가 참 탐스럽습니다.

그러나 막상 먹어보면 모두 얼굴을 찌푸리고 말지요.

개살구가 빛은 좋아 먹음직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온 얼굿을 찌프릴민큼 시고 맛이 없다.

보리장나무 열매도 보기에는 탐스럽고 먹음직해

보이지만 맛은 시금털털하다.

인물값을 못하는 셈이다.

 

보리장나무

이 열매는 위에서 소개한 야생의 보리수나무와는 다르다.

이 나무는 야생이 아니고 집이나 밭 주변에 심어서가꾸는

보리장나무이다.

보리수나무와 보리장나무는 꽃이나 열매는 슷하나 그 맛이 다르다.

산에 나는 보리수나무 열매는 단맛이 나고 상큼하다.

이 보리장나무 열매는 열매가 크고 탐스럽게 보이지만

맛이 시고 떫어서 그냥 먹기에는 부적하다.

흔히 술에 담가서 먹거나 효소를 만들어서 먹는다.

 

 

 

보리장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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