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창녕 남지 강변을 가다

한길재순 2020. 5. 25. 19:31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 널찍한 고수부지에는 해마다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의 축제를 위해 작년 가을에 유채와 보리, 튜울립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을

심었다. 그러나 올해는 반갑지 않은 손님 코로나19로 인해 유체꽃 축제가

취소되고, 강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도 모두 페쇄되었다.

봄에 관리의 손을 놓고 보니 유채밭에는 여러가지 잡초가 무성하다.

그 중에 보라색 꽃이 피는 큰갈퀴나물이 가장 왕성한 것 같다.

낙동강변의 큰갈퀴나물꽃은 강변을 완잔히 장악하였다.

낙동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경상북도 낙동강류까지 달리고 싶어라.

 

전망대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름을 알아서 보내준다던 친구는 소식이 없고...

오리탕 맛집으로 소문난 강변의 '낙동강칠백리. 오리집 언덕의 오디가 벌써 익어간다.

금년 들어 처음 먹어보는 오디 맛에 어린 시절 고향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