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 엮음 임상희 그림 '맛있는시'
시인이자 평론가, 방송 작가인 정진아 엮음 '맛있는 시'
--외롭고, 함들고, 배고픈 당신에게--
저자는 2012년부터 EBS FM <시 콘서트> 방송원고를 쓰면서 매일 시집을
읽으며 처취자에게 낭독해줄 좋은 시를 찾아 헤맸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음식에 대한 시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음식에 관한 시에는 걸쭉하고
진한 농도로 인생이 녹아 있습니다. '시'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음식을 새롭게 만나고,
맛까지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맛있는 시>, <시가 놓인 식탁>, <화요식회>등 음식과 관련된 시를
소개하는 코너를 꾸려왔다고 해요.
그러다가 쌓여가는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어보고 싶어졌고 결실을
얻게 된 것입니다.
1장. 위로의 맛 시 2장. 사랑 맛 시 3부. 인생 맛 시
4부. 엄마의 맛 시. 이렇게 4부로
구성된 시에는 음식메 관련된 시가 대부분입니다.
"시가 이렇게나 맛갈스러울 수 있다니, 삶의 애환이라는 양념을
고루고루 쳐두었으므로
그 맛은 더욱 풍성하고 진하다. 오늘도 수고했어요.
라는 따뜻한 다독임으로 영혼의 허기짐
까지 면하게 해줄 시의 성찬, 초대받고 싶지 않은가." (시인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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