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맛있는 시

한길재순 2019. 10. 14. 15:05

정진아 엮음 임상희 그림 '맛있는시'

시인이자 평론가, 방송 작가인 정진아  엮음 '맛있는 시'

--외롭고, 함들고, 배고픈 당신에게--



저자는 2012년부터 EBS FM <시 콘서트> 방송원고를 쓰면서 매일 시집을

읽으며 처취자에게 낭독해줄  좋은 시를 찾아 헤맸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음식에 대한 시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음식에 관한 시에는 걸쭉하고

진한 농도로 인생이 녹아 있습니다. '시'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음식을 새롭게 만나고,

맛까지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맛있는 시>, <시가 놓인 식탁>, <화요식회>등 음식과 관련된 시를  

 소개하는 코너를 꾸려왔다고 해요.

그러다가 쌓여가는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어보고 싶어졌고 결실을

얻게 된 것입니다.

1장. 위로의 맛 시 2장. 사랑 맛 시 3부. 인생 맛 시

4부. 엄마의 맛 시. 이렇게 4부로

구성된 시에는 음식메 관련된 시가 대부분입니다.



"시가 이렇게나 맛갈스러울 수 있다니, 삶의 애환이라는 양념을 

고루고루 쳐두었으므로

그 맛은 더욱 풍성하고 진하다. 오늘도 수고했어요.

라는 따뜻한 다독임으로 영혼의 허기짐

까지 면하게 해줄 시의 성찬, 초대받고 싶지 않은가." (시인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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