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늘의 구름은 무겁게 느껴지는 검은 비구름이나
매우 가깝게 보이는 뭉게구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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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이 되자 하늘도 높아지고 구름도 점점 높아지고
우리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새털구름이나 비늘구름, 조개구름 같은 가을 구름도
우리와 더 멀리 떨어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경화역에서 바라본 구름입니다.
완연한 가을 구름이지요.
경화역은 가끔 화물기차가 지나가긴 하지만, 진해선에
여객 기차가 다니지 않은 것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은 '경화역 공원'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곳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피는 노랑코스모스.
경화역 기차 전시관
배롱나무꽃
한낮엔 찾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왼쪽엔 가을코스모스가 꽃 피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스크렁
무늬억새
이름표가 없네요.
루드베키아
노랑코스모스
맨드라미
불평의 집에는 다른 불평이 놀러 오고
기쁨의 집에는 다른 기쁨이 놀러 옵니다.
작은 불평이 모여 불만의 인생을 만들고
작은 기쁨이 나중에는 기쁨의 삶을 만듭니다.
(고도원의 마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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