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뜨겁고 8월이 깊어가면
장복산의 숲도 나날이 짙어갑니다.
더위도 절정이고 녹음의 짙기도 절정에 이릅니다.
이런 때는 햇볕을 받으며 검는 것보다
숲속을 검든 것이 건강한 산행이지요.
그래서 장복산 숲길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하늘을 찌를 둣한 편백림과 키 작은 차나무가
조화를 이룹니다.
진해 소나무 중에서 가장 잘난 소나무 '장복송'
수령이 300여 년이라고 합니다.
도둑놈의갈구리 꽃이 피고
강아지풀
산에서 자라는 풀들의 이삭이 올라올 때면 들의 벼도 이삭이 패고
조나 수수도
역시 이삭이 올라옵니다.
빗자루풀
기름새
수크렁
솔새
등골나물
짚신나물
무릇
쉐서나물
산오이풀
여우팥
닭의장풀
파리풀
댓잎을 닮은 풀
무당벌레
누리장나무
산에 사는나비
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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