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산 편백림 숲길은 주변에서
피톤치드 치유의 길로 인기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진해시민들의 길이지만
주말에는 마산, 창원 등지의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네요.
소나무와 편백림 숲이 우거져서 산야초가 잘 자리지 못하므로
야생화를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산마루로 올라가면 여러가지 종류의 풀이 무성하여
색다른 꽃들도 더러 만날수 있지만,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건강 조건 때문에
산 정상으로 가는 산마루로 올라가지 못하니
색다른 풀꽃을 만날 수가 없답니다.
뚱단지(돼지감자꽃)
무궁화
요즈음은 맥문동의 계절입니다.
늦게 핀 참나리
벌깨나물
이삭여뀌
파리풀
진흥사 마당의 봉숭아
광복절 문대통령의 경축사가 어떤 내용이 담길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일본에 대하여 강하게 비난하거나
아베 총리와 일본 지도자들에게
심한 공격적인 내용이 담기면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될까 염려했는데,
유화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어 다소 안도감을 가집니다.
일본과 화해하고 서로 손을 잡고 나아가는 것이 우리나라가
잘살 수 있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일본의 잘못이 밉지만 오랜 세월이 흘렀고
양국이 서로 혐력함으로써 우리도 이만큼 잘살게 된 것도
숨길수 없는 현실이거든요.
해방후 짧은 기간에 일본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부문도
적지 않지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면 가까운 장래에
대등한 국력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나 무조건 반일 시위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격한 언행은 삼가하면서 조용한 가운데
우리의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문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남북이 같이 하는
평화경제의 꿈을 이야기 했지만, 북한은
태산명동서일필이고며 한 마디로 소가 웃을 일이고,
앞으로 남쪽 정부대표와는
만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무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사일 두 발을 쏘아, 우리 대통령의 북한 김정은에 대한 신뢰와
우의를 냉정하게 뿌리쳐 대통령의 체면을 형편없도록
만들었다.
그래도 문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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