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지음 '다시 태어나도 우리'
고승의 환생, 린포체 앙뚜 이야기.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Becoming
Who I Was)'의 다큐멘터리 원작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티베트 불교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고승의 환생으로 태어난 소년 앙뚜,
그 아이를 돌보는 늙은 승려이자 의료인인 우르갼.
앙뚜는 고승의 환생으로 태어난
소년으로 인정을 받아 린포체가 된다.
그러나 자라면서 고승의 제자들이 아무도
찾아오지 않자 그가 기거하던 절에서 그를 떠나 보내고
그에게 호감을 갖던 마을
주민들도 그를 가짜 린포체라고 놀린다.
그를 돌보던 스승인 우르갼과 앙뚜는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그 꿈을 버리지 않는다.
멀고 먼 거리에 있는 티베트 캄으로 갔으나 중국 군인의
삼엄한 경비로 거기엔
들어갈 수 없다. 옛 캄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올라갔으나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그 마을을
바라볼수도 없었다. 결국 앙뚜는 그곳에서 수행을 하기로
하고 우르갼은 라다크로
돌아가게 된다. 15년간의 공부가 끝나면 훌륭한 린포체가
되겠지만 그를 키워준 우르갼은
그 때까지 암자를 지키면서 살수가 있을 것인가.
그래도 서로 헤어지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얼굴에 미소를 지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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