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조기영 글 .사진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KBS 아나운서 고민정씨와 시인 조기영 부부가 쓴 사랑 이야기.
두 부부는 대학 같은 과 선후배 사이. 30에 가까운 나이의 가난한
시인과 예쁘고 꿈 많은 20대 초반의 대학 후배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몇 년간 연애를 하면서 고민정은 대학 졸업 후
아나운서가 되고 인기 절정에 선다.
그들의 사랑은 변함 없이 진행 되어 조기영시인에게
희귀한 질병까지 생겼으나 결국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 후 잘못 기사를 쓴 어느 기자의 누드 기사 사건으로 방송국
휴직을 하고 둘이서 중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아들을 낳고 또 딸을 낳았다.
부인은 방송국 아나운서 남편은
주부이자 아이 양육담당자로서 시를 쓰고 있다.
그러다가 고민정은 방송국 기자를 그만 두고 글을 쓰고
자유스런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잇다.
조 시인은 시를 주업으로 하면서 소설도 쓰고 있다.
두 분의 사랑 이야기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재미 있다.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젊은 분들이나 과거에 연애를 한 분들이나
모두 읽어볼만한 책이다.
" 먼 훗날 당신이 이룩한 풍경이 있다면
나는 그 풍경 속에
한 포기의 풀이라도
하나의 돌로라도 그려져
당신의 풍경이 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조시인의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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