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탱자나무꽃

한길재순 2022. 4. 17. 14:03

탱자나무

청피靑皮라고도 함

운향과의 낙엽교목. 중국이 원산이고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방에서 자란다.

가장 자리에 둔한 톱니(가시)가 있으며, 그래서 울타리로 많이 심는다.

4, 5월에 백색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한방에서 진통, 해열, 건위, 해수 등에 쓰인다.

봄에 하얀꽃도 보기 좋지만, 가을에 노랗게 익은 열매도 보기에 좋다.

과수원이나 농장의 울타리로 심으면 가시 때문에 짐승니나 사람이

얼씬도 못한다.

아주 오랜 옛날 5일장에 가면 해삼을 팔았는데,

그 미끄러운 해삼을 찍어 먹을 때에

탱지 가시로 찍어 먹었던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해마다 노란 탱자 열매를 따다가 책상 옆에 두고 그 향을 즐기고,

설탕에 절여 놓았다가 그 엑기스를 물에 희석하여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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