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 지음 '당신이 나의 백신입니다.'
ㅡ 감염병과 혐오의 시대, 의사 김동은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ㅡ
저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있으며, 대구 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 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말에는 무료진료소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만나고, 폭염 시기에는
진료가방을 메고 쪽방을 둘러보기도 한다.
북힌이탈주민 자녀들의 공부방에서 선생님 노릇도 하고 북녁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구에 급증할 때 달서구 선별진료소와 대구동산병원 격리병동에서
방호복을 입고 땀을 흘렸으며, 멀리 캄보디아에까지 날아가 캄보디아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가 어렸을 적에 이비인후과 질병을 많이 알아 그의 꿈이 이비인후과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의사가 되어 이비인후과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의사. 그보다 먼저 인간미
가 넘치는 따뜻한 의사가 먼저라는 생각을 가진 의대생이었다.
1부 코로나19, 대구에서ㅡ코로나가 갑자기 대구를 강타하여 어려움을 겪을 때 그는 누구보다도
먼저 감염환자들을 진료하는데 앞장 섰다. 그 때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전국 각지에서 대구 시민들과
땀흘리는 의료진들을 위로하는 온정이 답지한 일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자원하여
도와주러 와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상황에 감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신천지교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정부의 방역상의 문제점도 비판하지 않는다.
2부 사람의 향기 ㅡ 이주노동자를 돕는 일과 의사의 인성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의사, 인향만리,
3부 혐오와 차별을 넘어 ㅡ 북한 의사의료사업돕기, 캄보디아 어린이 진료, 에이즈, 이주노동자,
죽음 준비하는 삶,
4부 내가 꿈꾸는 세상 ㅡ 주치의가 필요하다. 영리병원에 설립 반대, 의료 윤리,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다.
고등학교 학생들 중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 그들이
경제적으로 잘 살기 위해 의대에 가기보다 정말 병든 사람들을 고치기 위해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인간미가 있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그런 인간미가 넘치는 의사가 많아져야 가난한 사람, 정말 외로운 환자들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코로나 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든 의료진들이 그런
분들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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