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힘들까?'
사람들은 왜 이렇게까지
'나만 힘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사람들은 또한 대부분, 자연스럽게
그다음 순서인 "그래도 너는..."이란 말로 넘어갔다.
"그래도 너는,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사니까 얼마나 편해.",
"그래도 너는, 회사도 안 다니고 자유롭게 일하니 얼마나 좋아.
아파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랑 똑같니?" 화제를 돌리려고
영화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영화 볼 시간도 있어
좋겠다.", 괜히 식물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여유가 되니까 화분도 들여놓고 그렇지.",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나만 힘든 사람'일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다 힘듭니다.
언제나 '나'가 문제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부족하고 불만입니다.
나를 앞세우는 순간부터 타인과 경계가 생기고
갈등, 시샘, 근거 없는 박탈감에 휘말립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도
너는'이 아니라 '그래도 나는'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힘든 것이
감사함으로 바뀝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어느 친구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죽을 맛"이라면서,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마치 지옥 같다"고도 하는
보내왔습니다.
'나그네'의 입장에서 주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전해 준것이지요.
정말 코로나 감염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예방과 치료에 지친 의료진들과 공무원, 방역팀들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임을 공감하고도 남지요.
우리는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들 때 일수록
서로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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