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제황산에서

한길재순 2020. 10. 30. 08:35

 

제황산은 옛날에는 '부엉산'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제황산'으로 불린다.

작고하신 ㅎ교장선생님은 '제황''이란 맞는 낱말이 아니므로 '제왕산'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을 하셨지만 이미 굳어진 이름이라 지금도 '제황산'으로 불리고 있다.

지금 제황산에 부엉이 조형물이 많이 있다. 제황산의 엣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제황산에는 노일전쟁에서 이긴 일본이 군함 모양의 승전기념탑을 세워 해방이 될때까지

있었다고 한다. 정부 수립 후에 이승만대통령이 철거를 명하여 철거를 하고 그 자리에

지금의 진해탑을 건립히였다.

내가 진해로 전입해온 1968년도에 이 탑에서 생전 처음으로 엘레베이터란 걸 타

보았다.

그 당시 지방도시에는 아무 곳에도 엘리베이터가 없었을 것이다.

 

 

 

 

 

 

 

진해탑 8층에 올라가면 동부 진해인 웅천웅동지역을 제외한 진해시 전역을 조망할 수가 있다.

 

 

진해 중동부 지역. 멀리 시루봉과 불모산도 보인다.

 

 

구 중심지역 .중앙시장, 진해역, 진해중고등학교, 진해여자중고등학교와 대야초등학교가 있다.

8년대까지는 육군대학도 여기에 있었다.

 

 

중원로타리로부터 해군기지사령부와 군함들이 보인다. 여기가 우리 해군의 모항이다.

 

 

해군사관학교 앞바다가 보이고 저 멀리 거제도가 보인다.

 

 

제황산 숲길. 숲길 주변엔 팔손이나무, 소나무,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 나무 아래엔 쥐똥나무가 자라고 그 밑바닥엔 마삭줄과 사철 푸른 고사리가 무성하다.

 

 

 

 

중원로타리 방향에서 탑으로 올라가는 1년(385) 계단 . 미고문단에서 온 청년들이다.

 

 

진해중앙시장방면에서 탑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런 일 저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국회--시월을 보내며  (0) 2020.11.02
11월 초하루 아침에  (0) 2020.10.31
익어가는 새마을 동네의 가을  (0) 2020.10.23
창원 용지호  (0) 2020.10.22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0)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