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도 좋다.
차를 타고 그가 사는 마을로 찾아가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아도,
나의 가슴엔 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 있고,
그는 그의 마을에서,
나는 나의 마을에서,
조용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마주치기라도 할 때면,
날마다 만났던 것처럼 가벼운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는 악수를 쉽게도 해야겠지만,
좋은 사람을 가슴에 담아놓은 것 만으로도 우리 마음은 늘 행복합니다.
그리고 비로소 잔잔한 창가를 그리움으로 물들이며
저 황혼을 지나 어둠속을 아침이 오기까지 청처없이 걸어가리라.... –
< 좋은 글 중에서 > – 박우철-연모(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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