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산에 오르면 행복하다

한길재순 2020. 5. 27. 19:08

행복한 사람은 산에 오른다
혼자 고요히 산을 올랐다가 고요히
산을 내려오는 사람. 그들은 그렇게 혼자라
보기 좋다. 나 또한 가끔은 혼자 산에 오른다.
두 사람이 고요히 산을 올랐다가 고요히 산을
내려오는 모습도 보기 좋을 때가 있다. 부부가
낮은 목소리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산에 오르는
모습에서도 어떤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건
나무숲길을 걷는 사람의 뒷모습이
언제 봐도 뭉클해서다.


- 이병률의《내 옆에 있는 사람》중에서 -


* 그렇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산에 오릅니다.
동시에 산에 오르면 행복해집니다.
혼자 오르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르면 더욱 좋습니다.
숲길을 걷는 사람의 앞모습도 아름답지만
뒷모습은 더 아름답습니다.
산에 행복이 삽니다.

산행을 하거나 둘렛길을 걸으면서

나이 젊은 분들을 만나면 괜히 마음이 쓰입니다.

이 시간에 직장에 있어야 할 분이 왜 산길을 걸을까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요즘은 산행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다닙니다.

코로나19 때문이겠지만 공기가 맑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산에서도 저렇게

답답하게 마스크를 써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것이

일상화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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