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웅동 2동 용원어시장입니다.
의창 수협위판장을 중심으로 많은 가게에서 각종 어패류를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진해시민들보다 부산 시민들이 더 많은 곳이고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 부근 바다에서 잡히는
대구가 많이 거래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가에 옹기종기 앉아 있던 가게들이 모두 정리되고
새로 지은 상가 안으로 들어가 앉은 것 같습니다.
깨끗하기는 하지만 옛날 정취가 많이 사라진 느낌도 듭니다.
물통에 담긴 대구는 살아 있는 대구인데
죽은 것보다 값이 더 비쌉니다.
대구는 겨울 대표적인 생선이지요.
12월부터 유통이 되는데 아직은 그리 많지 나오지 않는 것 같네요.
배가 부른 대구는 대부분 알을 가진 암대구입니다.
팔리지 않는 대구는 말려서 핍니다.
오늘은 혼자 들러보기만 하고 대구나 생선을 시지는 않았습니다.
사지 않으면서 물어보는 것도 조심스러워 대구 가격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새해 1월 2일.
'협우회 모임을 여기 용원에서 하고 대구도 살 것입니다.
대구 사는 돈은 10만원씩 회장님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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