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8월 초하루 아침에

한길재순 2019. 7. 31. 13:43

광복의 달  8월 초하루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에 밖에서 일하는 분들과 노약자들이

매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8월은 여름이 마지막 가는 달입니다.

7일이 견우 직녀가 만난다는 七夕이고, 8일이 立秋, 11일이 末伏입니다,

23일이 處暑이니 곧 가을의 기운이 우리를 찾아올 것 같습니다.

15일은 광복절입니다.

 

광복 74주년을 맞이합니다.

나라 경제력도 세계10위권으로 자랑할만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GNPEH 30,000달러를 넘기고

생활수준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K팝을 비롯한 한류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골프, 축구 등 스포츠도 잘하고 있습니다.

 

온 세계 방방곡곡마다 우리 민족의 발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만 넘는 다국적 가족들과 이 보다  많은 탈북자들이 

이제 한 가족이 되어 그들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남북은 분단된 상태로 있습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폴 북미간 정상 회담으로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긴 하지만,

핵심인 북핵 폐기 문제는 큰 진전이 없고, 요즘은 미사일을 쏘는

김정은을 자주 보게 되어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국군은  해안 경계도 소홀하고, 전빙 지역 정찰이나

군사훈련도 못하고, 한미연합훈련도 축소 또는  중지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예고가 없습니다.

부디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안보를 튼튼히 해 주기를 바랍니다.


일본과의 외교 마찰도 잘 해결 되어서 우리나라 공장들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수출도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에서는 견우직녀가 만난다는 칠석날,

남북 이산가족들은 왜 만날 수 없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북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을 속히

송환하여야 할 것입니다.


處暑때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벼가 고개를 내밀며,

농부들은 가을 김장 채소를 심을 때입니다.

처서 무렵에 배추나 무 씨를 뿌리지 아니하고 가꾸지 아니하면,

겨울에 김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8월은 휴가철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바다와 강과 계곡,

외국으로 나가는 국민들도 많을 것입니다.




부디 안전한 휴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힘을 충전해 오시고요. 

그리하여 더 활기찬 가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2019년  8월 초하루 아침에, 진해에서 한길 장재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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