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조팝나무꽃

한길재순 2019. 4. 6. 11:55

4월 6일. 진해만 생태숲의 조팝니무꽃.







5월 2일. 경화동 작은 공원의 이팝나무꽃





60년 대 이전 지지리도 못 살던 그 때.

지금이 보릿고개 직전이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칡뿌리도 캐 먹고

쑥으로 쑥털털이도 해 먹었겠나.

지금은 쌀밥도 맛 없다고 투정을 부리는데.


그 당시

하도 배가 고파서 꽃도 먹는 음식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조팝나무는 좁쌀로 지은 밥 즉 조밥을 닮았다고 붙인 이름이고,

이팝니무는  쌀밥을 닮았다고 이밥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이밥은 쌀밥의 다른 이름이다.


산에 가면 국수나물꽃도 있는데

조금 더 있어야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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