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4월 초하루 아침에

한길재순 2019. 3. 31. 17:38

4월 초하루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힘차게 솟아 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가슴을 활짝 펴고

기지개를 펴 봅니다.

벚꽃의 도시 진해에서 제 57회 군항제가 열리는 달인 4월.

올해는 4월 1일 이전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온 나라의 앞산과 뒷산을 아름답게 수놓고,

복숭아꽃 살구꽃이 꽃대궐을 만드는 좋은 계절입니다.

이제 정말 추위에 약한 분들까지 두꺼운 옷을 벗고

가벼운 봄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할 때입니다.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군항제 기간이고요, 5일이 청명淸明이자  식목일이고, 6일이 한식寒食입니다. 조상의 산소를 돌보는 풍습이 전해져오는 그런 날이지요, 20일은 곡우穀雨. 이때 못자리를 만든다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일은 어업인의 날이자 향토예비군의 날이고,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일이고,

19일은 4.19혁명기념일,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고, 21일은 과학의 날, 22일은 정보통신의 날이자 새마을의 날, 25일은 법의 날, 28일은 민족의 영웅이신 이충무공 탄신일입니다. 이 달은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달인 것 같습니다.




19일은 예수님이 고난을 당한 날이고

21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크고 작은 꽃들을 보면서 우리들 마음 속에도

고운 꽃을 피워, 서로서로 사랑하고, 베풀고,

격려하면서 살아가는 한 달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아지랑이 피어 오를 때 기쁨도 피어올라

웃음이 그치지 않는 4월을 보내십시오.

 

2019년 4월 1일 아침에

진해에서 한길 장재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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