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진 지음 '저승에 갔다 온 사람들'
꽤 오래 잔에 나온 책인데 제목이 호기심을 일으켜 빌려와서 읽었다.
어떤 종교를 믿든 또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이승과 저승에 대한
나름대로 생각은 다 가지고 있다. 제사를 모시는 것
자체가 저승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제사도 모시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저승에 갔다 온 사람들의 기록과 불교의 경전 고승의 법문 등으로
영혼의 존재를 설명하였고, 또 윤회의 신비와 필연성을 기술하였다.
무디 박사의 사후 생명 보고서와 로스여사의 저승에 대한 증언은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전하고 있다.
티베트 비전에서 밝힌 '사자의 서'에 대한 소개도 신비하고, 불교 경전에
설한 사후 문제, 전생에 대한 기억, 카르마 업의 법칙, 영혼 사진 등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전생과 후생에 대한 의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근신하며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기독교 신자인 나는 호기심으로 읽기는 하였어도 기독교 교리와 배치되는
내용은 쉽게 받아들일 수는 없었지만, 타 종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영적인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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