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양읍에서 소록도로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옛날 소록도는 한센인들을 수용하는 섬으로
외롭고 가기 힘든 그런 곳이었습니다.
국립소록도병원은 그 역사가 98년에 이르는 꽤 오래된 병원입니다.
이전에는 소록도가 매우 작은 섬으로 섬 전체가 한센병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는 그런 곳으로 알았는데, 막상 와 보니 도양읍에 속한
곳으로 소록도 병원은 조용한 바닷가의 한 지역입니다
바다를 낀 병원은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차도와 바닷가의 나무 테크로드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공무로 온 사람들은
자동차로, 일반인들은 걸어서 들어갑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경치
해방이 된 후 과도기에 소록도 병원에는 크고 작은 마찰이 있었나 봅니다.
그 때에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추모비입니다.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동입니다.
지금은 환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물어보기도 민망해서 궁금한 채로 나왔어요.
한센병 박물관입니다.
많은 자료가 보관되고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그들을 돌본 의료진들에게 머리가 숙여지고
아픈 상처를 안고 외롭게 살다간 환자분들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가집니다.
일제 강점기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노송들.
환자가 많을 때에 건축된 소록도병원 교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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