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인 지난달 2월 28일. 진해보타닉크 미지움 (식물박물관)에서
진해해에서는 처음으로 '풍년화'를 만났다.
밖에서 보니 울타리 안에 개나리 같은 색깔의 꽃이 보였다.
개나리는 필 때가 아니고 노랑잎 사찰나무인가 생각하고 카메라에 담았으나
분별이 안 되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풍년화'란 명찰을 달고 있었다.
개나리나 산수유보다 먼저 피는 소박한 꽃.
이 꽃을 본 사람에게는 풍년이 온다는 속설이 전해 오고 있다.
나는 농사짓는 사람이 아니고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있는데 감자도, 고추도, 가지와 오이와
토마토, 가을의 고구마가 잘 될라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원산지가 일본산이라고 한다.
풍년화의 영어 이름은 Witch Hazel.
마녀의 마술술지팡이 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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