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입춘

한길재순 2018. 2. 3. 15:13

2 월 4 일 立春입니다.

24 절기의 첫째 절기. 대한과 우수 사이에 드는데 양력 2 월 4 일 경이다.

이 때 전남과 경남 지방의 해안이나 섬마을의 양지 바른 곳에는

이른  봄꽃이 피기도 한다.

해마다 입춘 추위가 있기는 하지만 올해 입춘은  늦게 닥친 매서운

 추위로 봄을 느끼기에는 너무 춥다.

그래도 매화나무 가지 끝 꽃망울은 조금씩 방글어 가고 있고

꽃다지 같은 봄나물도 제 색깔을 띠고 있다.


입춘첩 문구

글귀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  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 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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