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한길재순 2018. 2. 2. 10:30

박성득. 강호 지음  '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유럽을 가로지르며 배운 부와 인생의 기술.

수퍼 개미 박성득과 함께 떠난 여행을 강호기 기록하다.



오래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느날 출판사의 국장 자리를 떨쳐 버리고 무작정

사표를 쓴 강호. 그러나 그 꿈은 쉬이 이루어지지 않고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을 때 한국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던 주식 투자자

박성득이 유럽여행을 제안한다.

박성득은  고아처럼 자라다가 15세 때에 횟집 보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유명 호텔의 일식 주방장을 지내고, 부산에서 가장 큰 일식집을 경영하다가

어느날 주식투자자로 전업해 수백억대의 자산을 일군 입지적적 인물이다.

박성득과 강호는 10 여 년 전 함께 책을 만든 인연으로 때로는 조언을

때로는 매서운 질책을 받는 멘토-멘티의 관계를 이어온 사이.

박선생은 60대이고 강호는 40대 중반이다. 박선생의 제의를 받고 망설이다가

곧 의기투합해 여권과 유레일패스를 손에 쥐고 38일간의 배낭여행을 떠난다.

여행 경비 일체는 박성득이 대고, 강호는 여행 일정을 짜고 차표를 끊고

호텔과 식당을 찾아 예약하고 모든 잔 심름을 모두 책임지면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와 관광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여행을 하면서 박성득은

강호에게 세상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성공을

위한 경제, 법률, 사람 다루는 비방을 전해 준다.



좋은 집안에서 자라 좋은 대학을 나와 출판사 국장을 지낸 강호는 학벌도

 없고 길바닥 인생을  살면서 성공한 박성득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돈 많은 부자가 일부러 배낭여행을 통해 박성득에게 세상 사는 방법을

가르치고, 본인도 강호로부터 많은 지식을 얻으면서 보람 있는 여행을

한 경험을 강호가 책으로 만든 것이다. 여행 내용보다 두 분이 나누는

인생 이야기가 더 재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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