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이 추운 엄동설한에 준비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아주 새롭고 멋진 축제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이 개막식을 선포하는 자리에 앉아서 함께 축하했어야 할
전임 박대통령은 싸늘한 구치소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고,
그 전 이명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 앉아 있어도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웃으며 개막선언을 하고 외국 수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92개국 참가선수들의 모습도 가지가지입니다.
이름도 낯설고 선수도 1 명이나 2 명 온 나라들도
당당히 국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말고는 어차피 따로 참가하면서
굳이 한반도 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국제적인 대북 압박을 허물어 가면서 몇십억을 지원하며
북한의 응원단이나 고향악단을 데리고 와서
무엇을 얻으려는지도 그렇고요.
제발 모든 걸 양보하면서 한반도 기를 들고 입장하고
경비 지원을 하며, 한미공조에 틈을 내면서까지
북한을 지원하였으면, 올림픽 끝난 다음에도 좋은 일이
있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북쪽이 또 엉뚱한 요구나 조건을 내밀고 우리가 들어 주지 않으면
어떤 행패를 부릴지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입지는 또 얼마나 어려워질는지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크게 응원을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더 좋고 목표에 미달하더라도
자책하지 맙시다,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많은 외국 선수들과 참가자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스포를 통한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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