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산 덕주봉 가는 길 도중에
도불샘터가 있어요.
도불 샘터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너무 가파르고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구청에다 건의를 했더니 나무태크로드를 만들었다는 회신 받은지
3년도 되었나.
그 현장을 가 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요.
요즘 조금 호전되어서 현장 답사 시도하는 길에
도불샘터에서 한참을 쉬었어요.
음용불가라던 샘물도 음용수로 판정되어 반가워 한 모금 마시고,
찾는이 별로 없는 지금도 청소를 하고 있는 귀한 분들에게 인사도 합니다.
샘터를 한 바퀴 돌면서 카메라에 담고
친구들에게 전화로 안부 전하고 문자도 보낸 다음
비탈길을 올려다보니 조금 무리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오늘은 샘터까지만 둘러보고 다시 오자고 내 마음을 다독입니다.
왕고들빼기 꽃
수세미꽃
며느리밑씻개
산마꽃
쉐서나물꽃
물봉선화
이삭여뀌꽃
쑥부쟁이
파리꽃
쥐손이풀
산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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