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고
가까운 신원사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삭이 패어나는 산 풀도 보고
풀꽃도 보게 됩니다.
밤이 익어가고 탱자 색깔도 노랗게 변해가고
석류도 빨갛게 익어가네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그 동안 힘들었던 내 건강도 가을과 더물어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비탈길을 걷는 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요즘은 크게 힘들지 않아요.
골수에서 피를 더 많이 만드나 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부추와 무릇
무릇
망초
며느리밑씻개
뚱딴지(돼지감자)
한삼넝쿨
배초향
억새
결명자
진득찰
강아지풀
개피
바래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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