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만약에--공무원 연금지

한길재순 2017. 8. 7. 15:30

만약에

꽤 오래 전,

평교사로 근무할 때인데 그 당시 교실엔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을 때입니다.

하루에 6시간씩 수업을 할 때인데, 농협에 와서 보니까 과장만 되어도 냉방이 된

결재라인에서 한가하게 근무하고 있더군요. 사범학교를 가지 않고 상고로 갔더라면

나도 저렇게 시원한 곳에서 수월하게 근무할 텐데. 하고 진로선택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교단에서 43년간 근무하고 퇴임한 지금은 평생 안정적인 연금이 있어서 교장으로

퇴임한 내가 지점장 퇴임한 친구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에 상고로 진학했더라면 크게 후회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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