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세월.
참 오래 된 사범 친구들의 모임이다.
처음엔 10여명이 넘었었다.
모두 부산이 아닌 지방 중학교 출신들이었다.
(경남중 출신 1명이 있었지만 곧 헤어졌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임에서 떠나고
하늘나라로 간 친구들도 있다.
지금은 4명이 남아 가족모임으로 한다.
1 년에 4 번. 부산, 김해, 마산, 진해에서 모인다.
가을에는 사과를 사 주고, 겨울엔 진해 대구를 사 준다.
모일 때는 차비도 지급한다.
회비로 주지만 마치 공짜 선물인 것 같이 즐거워 한다.
오늘은 부산 송도공원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에 송도케이블카를 태워준단다.
택시비도 주고.
식당에서 본 남항대교
남항 위를 다니는 케이블카.
1956년 여름.
사범학교 1학년 때에 송도에서 해양훈련을 한 기억이 있다.
그 뒤로 해안까지 내려와 보기는
처음인가 아닌가.
까마득한 옛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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