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서 7월까지
담장과 울타리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꽃 능소화
능소화
애닯은 사연을 지닌 꽃 능소화.
어쩌다가 임금님 눈에 띄어 하룻밤 사랑을 받은 후로
잊혀진 궁녀.
하늘 같이 멀고 먼 임을 그리다가 생을 다한 능소화.
슬픈 사연을 지닌 꽃이라기보다
훨씬 아름답고 씩씩해 보이는 능소화.
피어 있을 때에도 정열적이고
꽃이 질 때에도 시들지 않고
한을 품은 여인 같이 독성을 지진
마지막까지 절개를 지킨 정절여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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