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산 숲길
장복산 허리를 돌아가는 완만한 둘레길.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 흘러나오고
다람쥐 청솔모, 산새들의 노랫소리 귀를 즐겁게 해주는 길.
1년 동안 쉬다가
오늘 처음 와 보니
길도 옛길이고 나무도 그대로인데
발걸음 가볍고 마음 또한 상쾌하다.
산새들 노랫소리 반갑고
다람쥐 청솔모도 눈웃음 친다.
가벼운 내 걸걸음에
입에서는 콧노래 절로 나오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그분에게 돌린다.
300년 된 장복송
국수나물
덜꿩나무
개옻나무
청미래넝쿨
다래나무
쥐똥나무
보리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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