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마산 산호공원의 꽃무릇

한길재순 2022. 9. 13. 20:31

마산 산호공원에 꽃무릇이 피기 시작하였다.

공원 북쪽 언덕이 온통 꽃무릇으로 덮여 활짝 피면 빨간 카펫을 깔아 놓은 것  같이 된다.

9월 16일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 때는 너무 늦지 않을까 하여 오늘(9월 13일)

가 보니 조금 일찍 온 것 같기도 하다.

꽃무릇

붉은 상사화, 石蒜(석산)이라고 부른다.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고 유독성 식물이다.

일본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산사 부근에 많이 자란다.

일반 상사화는 잎이 먼저 피고 그 잎이 마르고 나서 꽃이 피지만,

무릇과 꽃무릇은 반대로 꽃이 먼저 피고 진  다음에 잎이 나와서 자란다.

 

선암사와 불갑사의 꽃무릇이 유명하나 지금은 전국 어느 공원이나 도로변에서나 많이 핀다.

함양 상림에도 공원 전체가 빨갛게 피고, 마산산호공원과 진해장복산 공원에도 많이 핀다.

사전엔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이 핀다고 되어 있으나

기후 변화로 9월 초순이면 피기 시작한다.

관상용,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우리집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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