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정 지음 '더 좋은 곳으로 가자.'
"지금 나의 불행이 벗어날 수 없는 필연처럼 느껴진다면 꼭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아직 가 보지 않은 길이 기대되기보다 온통 두렵게 느껴질 때,
결핍과 불운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일 때.
그런 상황 속에선 현재를 이해할 힘도, 미래를 대비할 여력도 없다.
이 때 네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조언은 상처가 되고, 현실을 알려주겠다는
조언은 폭력처럼 느껴진다.
작가는 섣불리 이상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는다.
그의 말에 힘이 있는 건 스스로
촘촘하게 경험했던 현실에 발을 딛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불행은 필연도, 무능해서도 아니라고.
그러니 거기에 머물거나 좌절할 이유가
없다고, 우리는 분명히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거라고.
그의 글이 정말 그리 되리란 마법의 주문처럼 느껴진다.
흔들릴 때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을 때마다 이 책을
펼칠 것이다.
흔들리는 건 당연하니 계속 나아가자고 따뜻하게 내미는 손에
한바탕 울고 난 뒤에 다시 나아갈 것이다."
(임현주 아나운서의 추천사에서 )
1부ㅡ 이유없이 싫은 것에는 상처가 묻어 있다 ....12꼭지의 글.
2부ㅡ 속도와 균형을 달걀처럼 들고. ....12 꼭지의 글.
3부ㅡ 우리 더 좋은 곳으로 가자. .....11꼭지의 글.
각 주제마다 그가 경험하였거니 다른 누군가가 경험하고 대처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고 그 글의 끝에는 그런 경우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그의 의견이나 선험자들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젊었을 때에 이런 책을 읽었으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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