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우리집 화단의 봄

한길재순 2021. 3. 1. 14:56

우수를 지나 경침에 가까우니 우리집 화단에도

봄의의 전령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다.

입춘 이후 몇 차례의 깜짝 추위가 봄이 오는 길을

훼방하여 보았지만 땅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봄 기운을 막을 수는 없는가 보다.

위에서부터 영춘화, 회양목, 재래종 동백, 매화,

개량종 동백, 개나리, 복수초. 

 

3월은

 

겨울로부터 해방이다.

봄꽃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나비는 덩실덩실 춤을 추고

내 발걸음은  콧노래를 부른다.

움츠린 마음을 활짝 펴고

봄날을 만끽하자. (이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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