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5월,
신록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계절,
5월 초하루 아침입니다.
밝고 찬란한 5월의 햇살이 온 누리에 곱게 퍼지고 있습니다.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온 나라 동산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4월이 가고,
바야흐로 연록색 이파리들이 아름다운,
봄이 무르익는 활기찬 계절,
5월이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5월의 하늘은 맑고, 산천은 날로 진한 녹색으로 변해 갑니다.
1 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5 일은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기운이 일어난다는 立夏,
8 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18일은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
16 일은 발명의날 , 21 일은 부부의 날이고,
24 절기 중 여덟번째인 小滿입니다.
29일은 음력으로 윤4월 초하루입니다.
윤달이 되면 산소를 돌보는 일을 많이 하지요.
31일은 교회력으로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지난 달 30일(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 5일까지 연휴기간이라
가족 여행을 하기에 좋은 기회 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가 아직도 롼전히 물러가지
않았으므로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은 서로 관련이 깊은 날입니다.
가정의 달.
이 뜻깊은 날들을 맞이하며 부모와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새겨보면서 보배같은 우리 어린이들을
더 바르고 더 튼튼하게 길러야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3월에 개학을 못한 각급 학교가
5월 11일부터는 정식으로 개학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초등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큰데
아직도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만나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5월이 시작될 때는 지난 날의 은혜가 떠오르고, 5월이 끝날 때는 앞날의 감사가 떠오르게 하소서. 사랑하는 님들. 5월 한 달 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5월 초하루 아침에 한길 장재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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