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함안 악양루의 봄

한길재순 2020. 3. 21. 18:37

함안군 법수면 악양마을은 남강과 함안천이 마나는 만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옛날 남강이 자주 범람하여 비옥한 토지를

만든 곳입니다.

함안가야읍에서 함안군 대산으로 넘어가는 함안천 다리 너머 산 아래에는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어서 유명하지요.

그리고 낮은 산이지만 험한 바위와 숲을 뒤로 하고 앞에는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함안천을 바라보는 명당에 날아갈 듯 자리한 '악양루'.

 옛 선비들이 시를 짓고 시론을 논하던 그런 유적이 있어서

나는 오랜 친구와 같이 이 곳을  자주 찾습니다.

최근에는 강 언덕 벼랑에  악양루 테크로드도 설치되고

'악양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금상첨화이지요.

몇 년 지나 생태숲의 나무가 우거지면 남강가에 위치하는 

유명한 쉼터가 될 것입니다.

보기 드문 보리밭

마늘과 양파



함안천과 남강이 만나는 합강지역.

왕버들나무가 연록색 잎을 자랑하고.

남강 상류지역 방향

남강 하류지역 방향


이런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시 한수 지어야 하는데.....

여기에도 처녀뱃사공 노래비

돌복숭아꽃

벼랑 위의 악양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