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진해의 매화는 거의 대부분이 활짝 피었습니다.
비가 온 후에 갑작스런 오는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가 잇었지만
터지는 매화 꽃망울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체감 온도가 엄청 낮은데도 활짝 핀
마을 뒤 밭 언덕의 백매화, 홍매화가
추운데도 카메라 들고 온 할배를 반깁니다.
춘화우후홍(春花雨後紅)
봄꽃이 비를 맞으니 더욱 아름답다는 뜻이지요.
推句集(추구집)에 있는 말입니다.
엊그제 비가 내린 후에
매화가 활짝 피었어요.
빨간 매화는 더욱 빨갛게 보이고
흰 매화는 더 화사하게 보입니다.
매화 꽃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날이 추우니 벌들과 나비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차려 입은 예쁜 처녀들이 많아도
그들을 바라보는 총각들이
3포나 5포 총각이면 어떻게 하지요?
노인 일자리만 늘리지 말고
기업을 활성화 하여
청년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우리집 뜰에 핀 매화입니다.
매화는 같은 매화인데 조금씩 다릅니다.
꽃 색깔이나 꽃받침 모양을 자세히 보세요.
여기 올린 매화 종류가 몇이나 되어 보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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