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 지음 '슬픔을 맛 본 사람만이 자두 맛을 안다.'
시와 비평에 입문한지 마흔해라고 하는 저자는 지금도 출판 편집자,
대학 강의, 방송 진행자, 등을 하면서
항상 책을 읽고 원고를 쓰며 산책자로 사는 생을 기꺼워 한다.
날마다 다양한 책을 옆에 두고 읽는 생활을 계속하면서 다양한
글을 쓰기도 한다.
그는 외국 저자가 슨 철학,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책을
읽고 있는 데 이 에세이
집에 인용된 서양인들의 책 내용 인용이 71건이나 된다.
우리나라 작가들이 쓴 책은 또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1부: 게절이 바뀌는 소리(13꼭지) 2부. 여행과 일상 사이에서(9)
3부. 사색의 시간 (7) 4부.고전이 된 작품들 (6)
5부. 인문학과 비평의 세계 (5)
모두 40꼭지의 글이담긴 책 쪽수가319 쪽이나 된다. 한 주재에 대한 글의 길이가 매우 길다.
글의 내용 중에 일반적인 내용보다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내용이 더 길다. 어떻게 읽은 책들의 내용을 그가 쓰는 글에 다 인용할
수가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많은 이가 '책을 일은들 무슨 소용이 있나! 라고 탄식한다. 책을 읽는다고 삶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는 까닭이다. ( ).
독서는 현실 저 너머의 아폴론적 황금빛에 감싸인 먼 세계를
힐끗 엿보는 일이고, 그 세계에 대한 동경을 키우는 일이다.
무어보다도 독서는 그것에 빠진 자를 고독에 빠뜨리는 일이다.
어쩌면 고독은 독서의 본질적 속성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 고독의 오롯함을 좋아했다. 현실의 삶이 메마르고
가난할수록 나는 독서가 만드는 고독의 풍요에 빠져들가를 갈망한다.
그것이 비록 누추한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리지라도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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