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7월 초하루 아침에

한길재순 2019. 6. 30. 17:59

7월 초하루 아침입니다.

올해의 반을 넘기고, 이제 후반전에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전반전 성과는 만족할만한지요?

그렇지 못할지라도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지요.

후반전에 더 큰 기대를 걸면서요.

 

7월은 1년 중 가장 더운 달입니다.

초복(12일)과 중복(20일)이 7월에 들어 있고,

小署(7일)와 大署(23일)도

이 달에 들어 있습니다.

더울 때는 더워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말도 있지요.

우리도 옛 선비들처럼 의연하게 더위를 이기고

넉넉한 가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면 어떨는지요.

17일이 제헌절입니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國害의원이란 말이 유행하겠습니까?

20대 국회는 좀 달라지려나 하고 기대해했습니다만 

역시나 입니다. 

 

6일은 산업안전, 보건의 날, 8일은 정보보호의 날입니다.

6.25 한국전쟁이 휴전된 날이 27일이지요.

그런데 달력엔 오르지 못하였군요.

그래도 우리는 이 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7일 제헌절.

휴일에서 벗어난 제헌절은 국민의 관심에에서도 벗어난  듯합니다.

대문에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지 조차 애매하지만

그래도 태극기는 달아야지요.

국가적으로 매우 뜻깊은 날이니까요.

                                                                 

어제 6월 30일엔 우리나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담을 방문하여 문재인대통령과 세 사람이  함께 만나고,

트럼프와 김정은은 잠깐 면담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관심거리이고 역사적인 일이긴 하지만,

어쩐지 쇼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미덥지 않지만,

이번 회동을 계기로 북핵이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완전한 평화가 오는 그날까지 우리 국군은 훈련과 방어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며칠 전 목선귀순처럼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국방부 장관이나 3군 총장은 정치적인데 눈치 보지 말고

有備無患에만  전심전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더위와 장마가 계속되는 7월.

초복과 중복날에 건강에 좋다는 보양식을 들면서 건강한

한 달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7월초하루 아침에

진해에서 한길 장재순 드림

         

                                      

'이런 일 저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초순 우리집  (0) 2019.07.02
비온 다음날 장복산 편백림  (0) 2019.07.02
안민고개 가는 길에  (0) 2019.06.28
교독문. 친송가  (0) 2019.06.28
탐라수국  (0)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