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바람도 자고 기온도 올라 산행하기에 좋은 날이다.
오랜만에 '천자봉 해오름길'을 걷는다.
봄에 자연보호활동 때에 한 번 오고 연말이 다 되어 다시 찾는다.
몇 년 전에는 경화동에서 출발하여 천자봉까지 걷고
천자봉에서 백일마을까지 걸었다.
지금은 나이 많은 나 때문인지 산행 친구들이 구간을 짧게 잡는다.
그래도 따라 걷기가 힘들지만 오늘은 함께 한다.
기분 좋은 날이다.
동백산장
원판은 좋은 데 사진 기술이 모자라는지.
석동 편백림 쉼터
천자봉해오름길
전력저장소
삼나무숲 황토길
청룡사 계곡--추위에도 물이 얼지 않았다.
해장사
만법귀일 일귀 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세상의 모든 법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
어느 스님이 조주 스님에게 한 질문이랍니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말씀(불교경전)으로 돌아갈 것이고,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성경) 이 아닐는지요.
결국 사람의 마음(본심)이라는 해석도 있어요.
종교를 가지지 않은 분들은 어디일까요?
윤리와 도덕이 아닐까요.
즉 사람이 가진 본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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