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한길재순 2018. 7. 30. 16:01

마리나 칸타쿠지노 지음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2003년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저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폭력, 비극, 불의를 경험했지만 보복과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이나 그림으로 모은 작업으로 몽른 자료들을 가지고

 전시회를 가졌다.

이 전시회 후에 '용서 프로젝트'를 설립하여 용서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용서가 상처와 트라우마를 탄력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보여 주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엄청난 일들을 겪었지만

우리 이웃과 같은 보통 사람들이다.

부모 지식간이나 부부간에 심한 상처를 입은 분들도 있고,

민족과 국가간의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분들도 있으며,

종교나 이념으로 인한 갈등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도

있고, 아무 이유없이 살인을 당하거나 테러를 당한 분들도 있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그 힘든 용서의 과정을 경험하는 동안

마음 속에  있는 원망과 분노를 어떤 식으로 용서하고 있었다.

신앙의 힘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분들이 많다.

신앙을 가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원망과 분노에서 해방되기 위한 방편으로  용서를 한 분들도 있다.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용서를 통한 공감과 나눔,

그리고 깊은 사랑을 경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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