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작년에도 더웠고 내년 여름도 더울 거라고 합니다.
더우니까 그늘에서 쉬는 사람도 있고
피서지로 휴가를 떠나는 분들도 있지요.
그러나 덥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쉴수는 없습니다.
쉬는 사람은 쉬어도 땀흘려 일하는 사람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사회나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 버리겠지요.
도로변이나 공원의 풀을 베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수고한다"고 인사를 하고 "그늘에 쉬어가면서 하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이제 팔순을 넘긴 백수이지만 땀흘려 일하는 분들을 보면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안민고개 도로변 테크로드를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용접을 하는 분들도 있고, 판자를 까는 목수도 있습니다.
주변의 풀을 베는 분도 있고, 칠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분들도 있어요.
새로 건설하는 우회도로에 다리 공사를 합니다.
높은 기둥 위에서 용접을 하나 봅니다.
파라솔을 설치해 두긴 했지만 그건 잠깐 쉴 때만 이용할 것입니다.
저 높은 다리 위에서 얼마나 더울까?
차마 오래 보고 있을 수가 없네요.
전쟁을 할 때에는 최일선에서 싸우는 병사들이 있어야 하고,
건설공사장에는 직접 땅을 파고, 용접을 하고, 목공을 하는
노동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애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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