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영하의 추위가 중부지방뿐만 아니라
남부 해안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아직도 단풍이 고운데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저 고운 단풍들이 얼마나 떨까 걱정이네요.
눈이 내린 중부지방에서는
이제 아름다운 단풍은 볼 수 없겠지요.
남부 자방의 단풍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풍을 즐겨야 할 것 같네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요.
곱게 단풍든 나무들 속에 우뚝 선 미루나무 한 그루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지요.
키다리 미루나무와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늦가을 흰구름
계곡에서 만난 아름다운 단풍들.
대장천 계곡에도 빠알간 단풍나무는 없고
수수한 단풍든 잎 속에서 찾아낸 이쁜 보석들.
개옻나무, 화살나무, 머루, 덜꿩나무,
느티나무,하눌타리, 산마, 팽나무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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