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저런 생각

대장동 계곡 단풍

한길재순 2017. 11. 14. 05:39

갑작스런 영하의 추위가 중부지방뿐만 아니라

남부 해안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아직도 단풍이 고운데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저 고운 단풍들이 얼마나 떨까 걱정이네요.


눈이 내린 중부지방에서는

이제 아름다운 단풍은 볼 수 없겠지요.

남부 자방의 단풍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풍을 즐겨야 할 것 같네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요.


곱게 단풍든 나무들 속에 우뚝 선 미루나무 한 그루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지요.



키다리 미루나무와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늦가을 흰구름











계곡에서 만난 아름다운 단풍들.

대장천 계곡에도 빠알간 단풍나무는 없고

수수한 단풍든 잎 속에서 찾아낸 이쁜 보석들.

개옻나무, 화살나무, 머루, 덜꿩나무,

느티나무,하눌타리, 산마, 팽나무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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