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중순.
산과 들에 들국화 피고
나뭇잎 녹색이 단풍색으로 변한다.
나락은 익어서 콤바인차례를 기다리고
감은 날마다 볼이 더 붉어지는데
하나둘 달린 연시가 보기에 아름답다.
덩달아 바쁜 텃밭의 채소들
낮에는 쨍쨍 쬐는 햇변으로 성장을 재촉하고
밤이면 찬바람에 움츠리며 아침을 기다린다.
시월이 지나고 동짓달이 되면
김장을 해야하고
고구마도 당근도 비트도 갈무리를 해야지.
비트
당근
시금치
추석에 나물 하고 남은 엇갈이 배추
추수감사절에 강대상에 올릴 무
엇갈이배추
추수감사절에 강대상에 올릴 배추
봄동
춘채(겨울초)
쪽파
고구마
월동할 완두콩 모종
쑥부쟁이
참취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