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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추억 한 사발 삼천원

한길재순 2017. 2. 28. 16:06

이대흠 저 ' 탐진강 추억 한 사발 삼천원'

'이대흠 시인이 들려주는 탐진강 사람들의 이야기'



시인이면서 소설과 수필도 쓰는 저자가 쓴, 장흥군과 탐진강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역 이야기이면서도, 누가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그런 책이다.

유명 작가이면서도 책 이름 끝에 '삼천원'이란 말을

왜 붙여야 했는지 궁금하다.

책의 내용도 알차고 책값도 13,000원이나 되는데 왜 삼천원인지.....

그냥 '탐진강 사람들의 이야기'나 '탐진강 사람들의 추억'으로

하면 더 좋았을 것을.

하기야 유명작가의 책 이름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것은 못 되겠지만,

독자인 나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1장의 글에서 그가 자란 고향마을을 중심으로 쓴 글에서는

 그 지방의

사투리를 그대로 많이 담았다.

 경상도 산골인 내 고향의 시투리와

 비슷한 것도 많지만 아주 생소한 것들도 있다.



2장과 3장에서 장흥군의 명소에 대한 소개와 문화 유적에 대한 소개는

징흥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재미있고 유익하다.

4장에서는 장흥 출신 유명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분들과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승원 선생과 이청준선생과 송기숙 선생 같은 유명한 작가들이

장흥 출신이라고 한다. 

저자인 이대흠 작가도 대단한 시인이시다.